전농시(典農寺)
고려 후기에 국가의 대제(大祭)에 쓸 곡식을 관장하던 관서. # 내용
목종 때 사농경(司農卿)이 있었다가 뒤에 폐지되고, 충선왕 때 전농사(典農司)가 두어진 이후 저적창(儲積倉)·사농시(司農寺)를 거쳐 1362년(공민왕 11)에 개칭된 것이다.
관원으로는 판사(判事, 정3품)·정(正, 종3품)·부정(副正, 종4품)·승(丞, 종5품)·주부(注簿, 종6품) 등이 있었다. 1369년에 사농시로 고쳤다가 1371년에 다시 두어져 고려 말기까지 존속되었다.